거의 모든 전문가가 이제는 시장에 굴복해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꿨다고 봅니다. 월가의 조단위로 굴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경기 전망이 갈렸고 작년은 확연하게 성적표가 나뉜 한 해였죠. 작년 3월 이후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인한 양적완화에 주목해서 적극적으로 매수를 한 쪽과 그럴리가 없다 현실이 시궁창인데 주가가 좋은건 말이 안된다. 라면서 끊임없이 조정이 올거라면서 부정적인 전망을 하던 쪽으로 확 갈렸었는데 놀랍게도 처음에는 소수에 불과했던 전자가 압승을 거두면서 거대 투자자들도 자신의 전망이 틀린걸 인정하고 주식 시장을 긍정하게 됐었죠. 그러다가 작년 연말 올해 초를 거치면서 다시 한 번 주식시장 버블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부정론자들이 꽤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요.아마 오늘 부로 거의 모든 부정론자들은 자신의 입장을 수정하거나 입을 다물게 된 상태입니다. 이건 미국 주식 해 본 사람들은 금방 알텐데 1월에 미국 주식들 불장이었고 조정이 왔다가도 며칠만에 회복하면서 잘 날라갔거든요. 거기에 바이든은 2000조를 푼다고 공언했고 그게 하원도 통과했죠.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인상 없다고 사실상 공언한 상태고요. 10년 장기채 금리라던가 인플레등으로 조절하는 수단이 있다고는 하지만 거의 오늘 부로 미국에서 버블 얘기하던 거대 투자자들도 전망 바꿨습니다. 대체로 지금 합의되어 있는 시각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식시장이 좋다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괜찮다 정도의 싸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주변에 전망했던거와 같이 무릎은 아니지만 허리정도 되는 강세장이다. 여기서 허리라는 것의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는 각자의 재량이고 거기다 바이든은 다시 강달러를 천명하고 나선지라 미국으로 돈이 쏠릴 가능성이 많죠. 기본적으로 미국 주식이 버블론을 딛고 강세장이라는데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합의했다는건 당연히 미국 주식에는 좋은 징조입니다. 한국 주식에도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강달러로 인해, 또한 미국 주식의 매력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돈도 많겠지만 미국이 잘나가는데 한국도 공매도 없는 5월까지는 나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거니까요. 항상 패닉은 아무런 예고없이 모두가 장미빛 전망일때 찾아온다지만 그런 생각만 하다가 모두가 강세장 얘기하고 있는데 전전긍긍하면 답이 없습니다. 강세장은 대충 찍어도 어느정도는 맞을 확률이 많다는게 특징이고 약세장은 공부해서 주식해도 능력자 빼고는 멘징하면 다행일 정도 입니다. 제시 리버모어 책 어제 다 읽었는데 강세장, 약세장 얘기가 책의 반은 되는듯합니다. 그만큼 강세장, 약세장의 구분은 주식 투자의 기본이란 얘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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