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지난 10년간 코스피와 지난 10년간 미국 차트를 비교하면서 미국 주식은 무조건 우상향 한다 라고 외치며 미국주식을 해야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주식은 우상향합니다. 코스피도 지금보면 결국엔 우상향합니다. 미국 주식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지난 10년 우상향했으니 앞으로도 우상향한다고 믿고 장미빛 전망만을 바라보고 아무 위험대비도 하지 않는다면 다음 10년은 별로 재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10년간 나스닥 차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 주식은 우상향이라며 지난 10년간 차트를 내세우죠. 2010~현재까지 나스닥 차트 아주 아름다운 우상향 맞네요. 지난 10년간의 아름다운 차트 덕분에 TQQQ+TMF 전략, QLD 올인전략. 10년 장기투자 포트폴리오 등등 지난 10년간의 이 차트가 이후 10년 동안 동일하게 반복되리라 믿는 투자 전략들이 대부분 득세를 하고 있는데, 그 이전 10년은 어땠을까요? 대략 1999~20009년 10년 동안 미국의 차트는 별로 예쁘진 않습니다. 나스닥버블이 다시 올 확률은 낮겠지만 지난 10년간의 차트 만큼 아름답게 우상향 하는 그림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횡보에 가깝게 갈수도 있죠. 또 다른 차트에서는 지지부진한 차트의 모습입니다. 차트가 이렇게 지속된다면 10년간 미국 주식에 돈을 묻어두고 싶으신 생각이 드시나요?? 하지만 이 재미없는 차트를 보고 이후 10년간 미국주식에 투자를 한 변태같은 이상한 사람들의 수익률이 바로 상승하는 결과가 되버렸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앞으로 10년은 어떨까요? 지난 10년간 우상향했으니 이후 10년도 지난 10년처럼 폭발적인 성장만을 할까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때에 대한 대비, 전략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장미빛 전망에 기댄 위험한 투자는 나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를 나락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요즘 증시를 보면 무한한 긍정의 파티 분위기인데, 찬물을 끼얹고 조심해야 한다는 글도 하나쯤은 있어야할 거 같아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물론 미국주식에 많은 자산에 투자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최악의 경우 반토막이 날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전략을 세우고 늘 그 전략을 복습합니다. 어떤 주식이 오를지 분석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저도 코로나 이후에 주식 제대로 처음 시작했지만, 여러 책을 보고 유튜브를 보고 얻은 결론은 이겁니다. 증시는 길게 보면 무조건 우상향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재미없거나 하락하는 구간이 예상보다 길수도 있습니다. 몇 년에서 10년이 될수도 있습니다. 잃을때 최소한으로 잃거나 투자판에서 탈락되지 않게 하락장에 대한 대비만 하면 됩니다. 손실만 내가 최대한 컨트롤하면 오르는 건 나머지 구간에서 알아서 올라주는 겁니다. 무슨 주식이 오를지, 어떤 주식이 오를지 고민 전혀 하지 않습니다. 나스닥 1-5 위 사이 + 향후 10년 미래가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해두고 나머지 에너지는 하락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쏟고 지루한 하락장이나 횡보기간에도 투자할수 있도록 내 소득에 대해서도 최대한 안전마진을 둘 수 있도록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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