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보유 주식에 대한 기관들의 과거의 벨류에이션등을 복기해보는 시간을 갖거나 합니다.오늘은 삼성전자 관련한 이야기를 좀 해볼건데요우선 왜 국내 기관들이 개관이라고 불리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반도체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아직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국내기관들이 반도체 D램가격 상승, 자동차반도체 호황등등을 이유로 반도체 섹터에 대해 줄줄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도 올해는 서버설비교체/증설 투자 등으로 인해 반도체는 장기적 상승모멘텀이 점점 강해질것이다 이며, 따라서 가격조정이 올때마다 추가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국내 개관들이 괴씸하다 생각하는 이유는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도 기관들은 미디어, 유튜브 등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하우스 의견은 과열되어있다라고 하면서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했었죠. 또 요즘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에 투자하는 훌륭한 안목을 갖고있다라면서 요즘 개미는 스마트 개미다 라고 입발린 소리도 종종 했습니다. 그것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개인의 자금이 삼전에 몰리면서 실제로 1월초에 삼전은 사상최고점을 갱신했죠. 그런데 정작 기관 본인들은 1월 11일 삼성전자가 9만 6천원의 사상 최고점을 찍는 시점을 기준으로 대량매도를 시작했고, 그 매도세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삼성이 8만원 초반대로 조정받는 와중에도 기관들은 유튜브나 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주식예수금이 사상최대이다, 유동성은 살아있고 아직 추세전환은 아니다 라고 했지만, 기관은 2월 중순이 된 아직까도 계속 매도를 때려대고 있죠. 실질적으로 삼전의 이번 조정은 국내 기관의 매도에 의한 조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삼전을 초장기로 가져가신 분들하고 비교하기는 부끄럽지만 저는 평단이 55k 라서 매도할 생각이 전혀 없고 기관들의 의견을 듣고 투자한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기관들이 매체에 흘리는 정보 혹은 감언이설로 인해 투자를 결정하신 신규투자자분들도 많이 있으시리라 생각되며, 이분들 중에는 기관들의 말을 믿고 1월초 중순에 9만원대에 진입하신 분들도 꽤 있으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새롭게 주식시장에 진입하신 분들의 돈을 빼먹을려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기관이란 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며, 보고있자니 화가 나서 제 생각을 공유해 봤습니다. 물론 기관자금도 결국 개인자금이다 라는 변명을 하겠지만, 미디어를 통해 보여주는 하우스의견과 정반대의 매매를 하는것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을 할지 궁금합니다. 이런 기관의 행태로 인해 이번에 주식시장에 신규진입한 투자자분들이 역시 주식은 하면 않되겠구나 하며 시장 자체를 완전히 떠나버리는 결정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참고로 제 개인적으로 반도체는 D램 가격이 결정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상승기류를 탈것이라 생각되며, 실제 상승된 가격으로 분기영업실적이 나오는 실적장세에 들어가면 어떤섹터 못지않은 상승국면을 맞을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9만전자에 들어가셔서 마음고생하시는 분들은 마음편히 드시고 기관들이 원래 그런짓을 하는구나 하고 감안하시면서 투자마인드를 갖고 가시는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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